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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T I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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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꽃봉우리였지만
오늘낮엔 어느새 수줍은 표정으로 봉우리를 틔운다.
그 과정을 쉽게 알아챌 순 없지만
분명 변화는 감출 수 없다.

마치,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예쁜 마음과 눈망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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