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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Canon 5D] 보통의 사진은 일상의 놀라움이다.


사람들은 이쁘고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어한다.
그래서 때가 되면 여행을 간다.
인증샷도 남기고 멋진 풍경 사진도 남기고
...
나의 경우는 다르다.
보통의 사진을 찍고 싶어 보통의 사진을 찍어왔다.
코로나 19 이전엔 동호회에서 여기저기 출라도, 여행도 다녔지만 내 스타일의 사진은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
혼자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것은 꼭 필요한 행위이다.
누구에게나 명상이 필요하다.
내가 내 자신을 들여다 볼 시간.
말로만 자신을 표현하면 할수록 자신은 왜곡되어가는듯 하다.
나 스스로를 바라볼 또 다른 내가 필요했다.
외로움과 고독을 건너면 비로소 본연의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
뭘 어떻게 해야하지 보이게 시작한다.
사진만 놓고 보면 나의 경우 보통의 사진을 찍는다.
가까운 내 주변 일상에 관심 갖고
반복되는 일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마음은 말한다.
그 결과물이 나에겐 ‘보통의 사진’이다.
나는 아무런 변화없이 여전히 사진을 잘 즐기고 있다.
일상은 놀라움(Wonder)으로 가득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