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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빈티지 디카 구매 시 꼭 알아야 할 정보 빈티지 디카 사진 느낌 내려면빈티지 디카로 찍으면 된다.관심만 가지면 저렴한 중고 빈티지 디카가종류가 상당히 많고 빈티지 디카만의 느낌이 참 좋은 걸 알 수 있다.참고로 앱이나 보정으로 내는 빈티지 느낌 사진은막상 써보면 이질감도 들고 인위적인게 바로 보이고그다지 빈티지 디카 느낌을 풍부하게 내지 못하는 것 같다.빈티지 디카가 의외로 저렴하다. 유료 앱이나 유료 라이트룸 프리셋을 쓰느니 저렴한 빈티지 디카 한두 개 사서 쓰는 게 좋다.왜냐하면 정말 재미있으니까. 그럼 빈티지 디카 살 때 주의할 점을 간략히 알아보면,1. 빈티지 디카 사는 법은 9만원 이하로 사면된다.9만 원을 넘는 중고거래 상품은 거의 대부분 업자가 가격 올려서 파는 것으로 같은 제품을 비싸게 사는 것이 된다.이게 중고가인줄 알고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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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필름사진. 한 롤 이야기. Kodak Portra800. Nikon F100 한 달 조금 안 돼서 나온 필름 한 롤. 코닥 포트라 800이다. 수년 전엔 주력으로 쓰다가 가격이 상당히 오르면서 부담스러운 유지비로 쓰지 못했었는데 잠시 생각해 보았다. 이걸 지금 안 쓰면 언제 또 써볼 수 있을까? 지금이 아니면 아닌 필름, 바로 코닥 포트라 800을 구매해서 찍어본다. 감도설정 : ISO 200 6월부터 상당히 더워지면서 낮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늦은 오후에 사진기를 들고나간다. 날은 맑아서 해지기 전 오후 햇살이 참 맑다. 요즘 가기 좋은 동작대교에서의 바라봄은 지친 마음을 살살 달래주는 듯하다. 일몰 찍기 참 좋은 6월의 동작대교 풍경이다. 코닥 포트라는 주간에는 ISO를 200에 맞춰 놓고 찍다가 어두운 상황에서는 ISO를 800으로 변경해서 찍는다. 코닥 포트라 400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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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024년 추천 카메라, Canon 5D MarkII (캐논 오두막)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이야 검색만 해도 리뷰나 사용기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물 간? DSLR은 한참 전의 사용기만 검색될 뿐 최신 사용기는 검색하기 힘들다. 나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첫 번째 이유는 EVF가 도저히 적응이 안 되고, 둘째는 중고급형 카메라만 출시하다 보니 너무 많은 기능이 들어있어서 오히려 사용하는데 불편해졌다. 사실 2024년에 오래전 DSLR을 아무렇지 않게 추천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나에겐 여전히 충분하니 계속 쓰게 되고 부족함이 없다. 추천을 한다는 건 만족도가 높다는 것인데 캐논 5D MarkII의 두 가지 만족도를 얘기하고 싶다. 첫째는, 만족스러운 135mm 풀 프레임 센서에서 나오는 풍부한 jpg 결과물이고, 둘째는, 135mm 풀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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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래서 빈티지, 올드 디카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C-5050z) 나는 올드디카의 색감이 좋다.그 중 올림푸스 카메라들의 색감을 정말 좋아한다.여기서 말하는 올림푸스는 CCD 시절 올림푸스이다.올림푸스의 시작 부분일 테고올림푸스 E-500까지의 색감을 말하는 것이다.난 올림푸스 마니아였다.올드버전 올림푸스 카메라들이 내주는 색감이 정말 좋았다.너무 깔끔한 디지털스러운 색감이 아니라코닥 필름 느낌의 빈티지한 색감들.푸른색을 정말로 잘 표현해 주었던 매력.인물톤이 가장 좋았던 디카들.똑딱이부터 하이엔드, 그리고 E-1, E-300, E-500까지의 올림푸스.정말 좋아한다.그 이후의 올림푸스는 색감을 잃고 기능을 추구했지만 성능도 타사를 못 따라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고올림푸스는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여전히 나는 초기버전 올림푸스 카메라들로 종종 사진을 찍는다.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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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필름스캔, 현상소를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 아래 사진은 스캔본과 보정본이다.왼쪽 : 스캔본 / 오른쪽 : 보정본필름 : Kodak Portra 800카메라 : Olympus OM-1 스캔이 엉망으로 됐다.그냥 스캐너에서 올라오는 기본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서 보내주는 것 같다.필름특성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이런 결과물을 결과물이라고 보내주는 결과를 얻게 된다.이래서 현상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 그늘 진 곳에 빛이 측면에서 들어오는 맑은 빛 상황이라 콘트라스트가 높은 상황인데스캔 결과물은 멀건하게 나왔다.포트라 800 필름을 모르고 스캐너에서 기본으로 올라오는 이미지를 결과물로 받으면 이렇다.현상소에서 스캔 기사의 실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필름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지식에서 오는 것이다.필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이런 어이없는 결과물을 오케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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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미러리스 카메라의 걸작: 올림푸스 PEN-F 2016년 2월. 올림푸스는 PEN-F를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2년째 후지필름 X-Pro1을 쓰고 있을 때였고, 10년 넘게 이어온 나의 올림푸스 카메라 사랑에 잠시 외도?를 하고 있을 때였다.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는 처음에는 혹하게 좋은점이 눈에 띄었지만, 쓰면 쓸수록 아쉬움이 커가는 카메라였다. 뭉개지는 피부톤과 정이 안가는 디지털 색감이랄까? 후지 카메라에 회의감이 들 때 즈음, 올림푸스는 조용하게 PEN-F를 출시했다. 슬로건은 'Masterpiece'였다. '걸작' 모든 이미지 출처 : 올림푸스 코리아 홈페이지 올림푸스 매니아로서 올림푸스의 수 많은 카메라를 써왔지만, PEN-F는 그 중 최고의 바디였다. 심지어 대체할 바디가 현재까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디자인 디지털 카메라의 시작이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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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니콘 D700 픽쳐 콘트롤 D2X 모드 1 결과물 니콘의 픽쳐 콘트롤은 현재 후지필름의 필름 시뮬레이션과 거의 비슷한 기능으로 카메라에서 프리셋 설정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D700에 니콘 공식 설정인 D2X 모드 1,2,3을 저장해 모드 1으로 촬영해 보았다.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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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023년 후지필름 S5Pro, 후지 오프로 후지필름 X- 시리즈 카메라들이 대부분 매진이고 재입고도 기약 없고 예약을 걸어놔도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다 보니 가격 또한 너무 상승한 마당에 내가 굳이 후지필름의 X-시리즈 미러리스를 써야 하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X-Pro2와 X-E3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바로 신품을 살 수 있었고 잘 사용했었다. 그런데 그 이후 판매가가 급격히 올라갔고 공급도 너무 부족해서 중고가가 신품가를 웃도는 현 상황이다. 틱톡에서 유행한 X100V의 여파로 지금 후지필름 미러리스를 신품으로 바로 구매해서 쓸 수 있는 경우는 없다. 이 와중에 풀프레임만 쓰는 나에게 굳이 크롭 후지 미러리스를 200만 원 넘는 돈을 투자할 만큼 그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나는 오리지널 필름 시뮬레이션이 탑재된 S5 Pro로 눈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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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미러리스 카메라가 싫어졌다. EVF 뷰파인더에 대해. 미러리스 카메라가 싫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뷰파인더! 10년 넘게 미러리스 카메라의 EVF 뷰파인더를 사용해 왔지만 너무나 이질감이 든다. 실시간으로 사진이 어떻게 찍힐지 보여주는 건 참 편한데 그만큼 사진 찍는 재미가 사라진다.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필름카메라의 광학 뷰파인더. DSLR의 시원하고 깨끗하고 눈이 편안한 광학 뷰파인더. 광학 뷰파인더는 하루 종일 들여다봐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 그런데 EVF 뷰파인더는 어떨 땐 멀미가 나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이질감이 들기도 하고 눈의 피로도 상당하다. 카메라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두 미러리스 카메라로 전환된 요즘, 난 더 이상 미러리스 카메라를 살 생각이 없다. 모두가 EVF 뷰파인더. 사실 EVF 뷰파인더에 큰 기대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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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뜨거운 화두, 후지필름 X-Pro3, 그리고 X-Pro1 이 글은 '사용기'가 아닙니다. '첫인상'에 관한 주관적 생각입니다. 참고하세요. *** 이것은 선택의 문제다. 제품 마감 문제로 요즘 후지 유저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은 X-Pro3이다. 여전히 나는 후지필름 최고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X-Pro1이라 생각하는 유저로서 X-Pro2때도 그랬고 X-Pro3도 X-Pro1에 비해 그닥 호소력이 높은 바디라고 보진 않았다. 왜냐하면,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의 공식 모토는 '찍는 즐거움'이다. 이를 바꿔 말하면 불편함이 있어도 찍는 즐거움이 커서 매력적인 카메라가 후지 필름 미러리스 카메라란 소리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X-Pro1은 그랬다. 사실 DSLR의 조작감이나 성능에 비하면 X-Pro1의 성능은 한계가 컸다. 후지 플래그쉽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셔터스피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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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카메라 추천] 후지 X-Pro1 2012년 일요일 아침, 그 당시 동네 롯데백화점에 후지 매장이 있었다. 애플 리셀러샵도 같이 있는 곳이어서 아이패드나 구경할까 해서 갔는데 후지 X-Pro1이란 카메라가 있었다. 당시 나는 십여 년 동안 올림푸스 카메라 마니아로서 후지 카메라는 X100 외에는 관심이 없던 시기였다. 오후에 동네 사진 모임 출사가 있었는데, 그냥 덜컥 사서 집에 왔고 급히 충전 후 출사에 들고 나갔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X-Pro1을 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총 5번을 사고팔고를 반복했다. 그 사이 다른 후지 카메라를 대부분 써오면서 늘 X-Pro1때 느꼈던 바디의 신뢰감을 얻지 못했기에 신제품을 사도 언제나 다시 X-Pro1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을 반복했던 것 같다. 나는 기기적 성능에 무감각한 스타일이다. 사진을 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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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한 롤 이야기. Kodak Portra 800. Olympus OM-1 오랜만이다. 동네에 학의천이라는 곳이 있는데내가 사진기를 들었던 초기, 가장 많이 나와 함께 해 준 곳이다.지금은 그때 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져 자연 그 자체였던 곳이 인공적인 산책길로 변했지만그래도 시냇물 소리를 듣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학의천은 바람과 물과 나무가 있는 곳이기에망원렌즈로 찍으면 서정적인 느낌이 잘 나는 곳이다. 마음 편한 공휴일 전 날 저녁이었고동네 중앙공원엔 사람들로 북적였고그렇게 일상적인 느낌의 일몰은 아름답게 물들고 있었다. 오랜만에 사진모임 출사를 나가 보았다.오래간만에 서울 골목길 출사라 평소 잘 찍지 않던 스타일의 사진들을 찍게 된다. 며 칠 후에 사진을 찍으려니 레버가 한 컷 헛돌며 찍힌다.나의 OM-1이 슬슬 고장 나고 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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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쓰레기 같은 구독형 요금제, 사진 동영상 앱 어플 쓰레기 같은 사진앱들의 구독형 요금제. .원래 구독형 요금제를 도입한 게 adobe인데,이유가 얘네들 프로그램(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수십만 원~기백만 원씩 워낙 비싸서 정품보다는 크랙 해적판이 기승을 부리다 보니,adobe가 이걸 해결하고 사업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정품을 사서 쓸 수 있게 개선해서 내놓은 정책이 구독형 요금제이다. 근데 이게 호응이 좋고 크게 성공한 수익사례의 표준이 되다 보니 요즘 모든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앱들이 프로그램 수준과는 무관하게 너 나 할 것 없이 구독제를 채택하고 있다. 근데 이게 짜증 나는 게 강요성이 강하다는 것이다.구독제로 결제 안 하면 앱을 쓰는 게 거의 불가능하게 술수를 써놓는 게 문제다. 게다가 프로그램이나 앱의 수준은 생각 안 하고 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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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2024년 강력추천 사진앱 Adobe Lightroom! 그리고 VSCO의 몰락 라이트룸의 성장세가 엄청나다.2023년 후반기 라이트룸은 포토샵과 함께 혁신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사진수정앱의 원톱 자리로 올라선 느낌이다.AI 기능까지 라이트룸 모바일 버전에서도 구현하기 시작하면서 최고의 사진편집앱의 자리를 차지했다.라이트룸 모바일버전은 데스크톱 버전과 동기화가 이루어지면서데스크톱 버전의 모든 기능이 모바일 버전에서도 구현 가능하고1T 용량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 동기화가 이루어지면서모바일에서든 데스크톱에서든 언제든지 동일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결론적으로,모든 모바일 사진앱은 라이트룸 이하가 되어 버렸다. 라이트룸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연간, 132,000원으로 월간 11,000원이다.중요한 것은,월간 결제든, 연간 결제든,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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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CD센서, 올드 디카, 빈티지 디카로 즐기는 사진 (Olympus C-5050z)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디지털 사진 시장은 얼핏보면 엄청나게 발전한 듯 보인다. 심지어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은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15년 이상 지난, 500만 화소 CCD 센서를 지닌 올림푸스 C-5050z가 지금 쓰고있는 아이폰보다 사진결과물이 좋다. 카메라 자체의 성능(AF속도, 저장속도)은 확실히 느리고 답답하지만 필름카메라도 붐인 요즘, 느린게 대수인가! 잘 찍히고 결과물은 오히려 더 좋다. 이렇게보니, 디지털 사진기가 기능면에선 굉장히 발전했을지는 몰라도 결과물에선 눈에 띌만큼 혁신적으로 성장한 것 같진 않다. 디지털의 한계는 분명히 있는 듯 하고 용도 자체가 다른 시대인 것 같다. 물론 요즘 디카나 폰카가 화소가 매우 높고 얼핏 보면 쨍하게 잘 나오는 것 같긴 하지만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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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필름느낌 사진앱, 필카사진 앱(필름앱) 추천-VSCO, NOMO, FIMO 첫 컷! 흥분되는 사진의 시작점. 필름은 필름만의 느낌이 있다. 디지털과는 다르다. 그 필름만의 매력이 있기에 필름 사진을 포기할 수 없다. 그러나 항시 필름으로만 사진을 찍을 순 없다. 디카나 폰카 사진도 많다. 그러기에 필름 느낌의 사진 앱이 주는 즐거움이 필요하다. 내가 쓰는 많은 필름앱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몇 가지만 아주 간략하게 소개한다. 참고로 모두 결국은 유료사용중이다. 필름값, 유지비에 비하면 껌값이다. 그래서 강력추천하고 늘 쓰고 있는 앱 4가지를 소개한다. 아이폰 기준이다. 1. 진리의 필름사진앱, VSCO 다운로드는 무료이고, 개별필터를 사는 것 말고 '연간 VSCO멤버십'을 추천한다. 거기에만 필름 스타일 전문 필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며 동영상도 필름 스타일로 필터를 입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