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가을 몇 장 (Olympus E-M5) -
2025 올해 마지막 가을날 (Canon 5D) 작은 숲 속에서도 바람에 단풍잎들이 흔들려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가득하게 들려오는,올해 마지막 가을날이다. -
2025 오늘은 가을이었다 ( Canon 5D) 봄날인 줄 알았다.요즘 날씨와는 달리포근함이 가득했던 하루.완연히 물든 단풍 풍경과 호수에 반짝이는 햇살까지모든 게 나를 나른하게 만들 만큼 포근했던 하루.한낮을 맘껏 즐긴후3~4시에 집에 들어오니오늘이 일요일임이 이제 느껴졌다.매번 일요일은 해가 지고 늦게 들어와서 일요일의 여유로움을 못 느끼고 있었는데오늘은 일찍 나갔다가 일찍 들어오니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도 여유로운 하루였다.오늘은 가을을 맘껏 즐긴 하루였다.햇살까지 좋아서모든 가을풍경이 반짝거렸던 오늘.가을이었다. -
2025 Chuzhao 카메라. TLR 토이 디카. 테무에서 호기심에 사놓고 안쓰다가오늘 심심해서 들고 나가 몇 장 찍어 보았다.웨이스트 레벨 파인더를 보며 사진을 찍는 재미와정방형으로 찍는 재미가 더해져사진 찍는 재미는 참 좋은 카메라지만화질은 똥망.소중한 순간을 이 카메라로 찍는 일은 없어야겠다.재미로 찍기에 좋은 카메라다. -
2025 가을 막바지 단풍 산책 (Canon 5D) -
2025 가을 산책. 과천 현대미술관 (Canon 5D)(Olympus E-M5) -
2025 가을 은행나무길, 과천정부청사(Canon 5D) 캐논 5D로 담아본 과천정부청사 주변 은행나무 풍경이다. -
2025 가을 은행나무길, 과천정부청사(Olympus E-M5) 과천정부청사 앞에 소소하지만 멋진 은행나무길이 있다.넓은 운동장 주변으로 은행나무가 줄줄이 물들어 있기에가을을 느끼기에 참 풍부하고 편안한 장소이다.주말 오후, 한참을 가을을 느끼고 왔다.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가을 행복 (Canon 5D)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건행복이다.이 가을날,지는 해를 바라보며생각에 잠기듯 그 느낌을 사진으로 담으며진심으로 난 지금 행복한 시간에 있음을 깨달았다.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맑았던 가을날(Canon 5D)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흐린 가을날(Olympus E-M5) -
2025 나와 친해지는 시간 (Canon 5D) 나에게 사진 찍는 것이 소중한 이유는나와 친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도 친해지지 못하면서좋은 대인관계를 바라는 건 억지일 수 있다. 또한 나를 제대로 알게 되면주변의 공격에도 강하게 반격할 수도 있다. 좋은 대인관계는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는 사람을 찾는 것일 수도 있겠다. 취미는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가을 느낌 (Canon 5D) 호수를 낀 조용한 숲 속. 새소리가 들리고뭔지 모를 작은 소음이 계속되어가만히 벤치에 앉아있다 보면마음을 씻은 듯 개운해지며몸이 점점 편안해지는,이 가을 느낌이 참 좋다.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2025년 가을 (Olympus E-M5) 이제 이틀째 가을인 것을이렇게 추울 일인가?안 그래도 따스하게 입고 나갔는데도찬바람에 굴복하고냅다 집으로 돌아왔다.그 와중에가을빛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올림푸스 E-M5.특히나햇살이 좋을 때 색감이 가히 최고다.디지털 사진기에서 무슨 색감 타령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서서히 서쪽으로 해가 조금씩 기울 때청명한 햇살이 세상을 선명하게 할 때면올림푸스 E-M5에서 내주는 결과물의 색감은 이게 디지털 사진에서 나올 수 있는 색감인가 싶을 정도로 끈적끈적하다.아래 사진 세장은 후작업 없는, 올림푸스 E-M5로 찍은 사진 그대로이다.이 색감과 느낌 또한 색감 보정을 더는 안 해도 충분히 내 느낌에 만족스러울 만큼 좋다. 원본 색감이 좋아도굳이 색감 보정을 하는 이유는요즘 거의 찍지 못하는 필름 사진에 대한 대..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요즘 가을 (Canon 5D) 요즘 가을.시작과 끝이 함께 진행되는 느낌.시작과 동시에 끝나가는 이 가을을나는 어떻게 더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사진 이야기 흑백감성 ( Canon 5D) 사실 흑백사진을 정말 많이 찍는다. 하지만 많이, 자주 올리진 않는다. 흑백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든 사람들과 그 고정관념에 세뇌된 사람들의 인식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흑백 사진을 자주, 많이 올리진 않는다. 단지 내가 즐기고 내가 간직하고흑백감성이 좋아흑백사진을 정말 많이 찍는다.뭔가 있어 보이기 위한 가면의 느낌에서의 흑백 사진이 아니라순수한 내 느낌을 흑백으로 담는 걸 좋아한다. 사실,흑백사진이랍시고모르는 사람 함주로 찍어서되지도 않는 글귀 적어놓고멋이 있다는 듯 꾸며대는 그런 사진들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리고 그런 습성에 물든 모든 사람들을 거부하기도 한다. 사진기를 들었다고 모든 걸 찍을 권리를 가지는 게 아니다. 제대로 사진을 즐기고 찍으며 함께 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엔 없다. 그런 사.. -
2025 구름 좋은 가을날 (Olympus E-M5) 금요일.길고 힘들었던 한 주의 업무가 마무리되는 요일.그래서 마음은 어제보다 한 결 가벼운 금요일.날씨가 참 맑고 구름이 참 예쁘다. 퇴근길.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근처 학의천 산책로를 걸어본다.카메라를 챙겨 출근했기에노을지는 하늘을 몇 컷 담아본다. 사진을 찍다 보니하늘을 올려다보는 습관이 생긴 지 오래다.비행운이 보이기라도 하면 바로 사진을 찍어본다. 참 많이 변한 학의천 산책로.정비가 깔끔하게 되어자연이 살아 숨 쉬던 예전 학의천이 아닌도시인이 산책하기 편하게 변한 학의천.예전 이맘때면 키보다 웃자란 억새가 가득한 길을 걷는 낭만도 있었고풀과 나무가 풍부했던 풍겨이었지만지금은 그냥 텅 빈 걷기만 좋은 허울 좋은 학의천이 되어있다. 사실 요즘 사진 찍을 맛이 거의 사라진 .. -
2025 연애 연애. 난할 생각1도 없음. 내 맴.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흐린 날 사진산책 (Olympus E-M5) 여전히 흐린 날이다. 주말에 흐리거나 비가 내린 게 한 5주는 넘은 것 같기도 하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겉옷을 입고 산책을 나갔다 왔다. -
2025 흐린 날 사진을 찍어야 한다 (Olympus E-M5) 흐린 날 사진을 찍어야 한다.왜냐하면이제 맑은 날은 거의 없고늘 비 오거나 흐린 날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일 것 같으니까.기후 변화는 점점 우울해지게 만든다. -
2025 비 내리는 저녁, 동작대교 (Olympus E-M5)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었고,늦은 오후, 해가 거의 더 질 때 즈음,동작대교로 향했다. 날은 갑자기 추운 듯 몸이 으슬으슬 댈 만큼 쌀쌀했다. 비바람이 계속햐서 불어대고날은 어둑어둑 이 상황에 사진을 찍을 수 있겠나 싶었지만,동작대교 남단엔 여전히 웨딩스냅을 찍는 이들로 꽤나 분주해 보였다. 외롭지 않은? 기분으로나 또한 분주히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신발이며 옷과 가방은 이미 다 젖었고체력도 바닥이 나서동작역으로 전철을 타러 왔다. 퇴근 시간이라 전철에 사람이 많았지만다행히도 내 앞자리가 비어 편하게 앉아서 왔다. 서서 왔으면 아마도 몸살이 나지 않았을까 싶다. 연휴가 끝나고내일이면 주말이다. 긴 연휴였지만하루 빼고 전부 비가 내리는 통에맘에 담고 있었던 사진들은 거의 찍지 못해 기분이 썩 좋지.. -
2025 코스모스 바람에 흔들리는 건꽃이 아닌 내 마음이었다. -
2025 오늘의 여러 생각들, 코스모스와 함께 (Canon 5D) 오늘을 이야기하는 건 사진밖에 남지 않았다.내 얘기다.이 포스팅엔 두서 없이 하고 싶은 얘기 마구잡이로 적어본다. 어느 정도 사회에 찌들면 새로운 건 사라진다.늘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데문제는 그 일상이 참 무의미하다는 것이다.그래서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며자신이 가슴에서부터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린다.그건 나쁜 게 아니다.다만,그 속에만 갇혀 버리면 문제가 좀 되는 것 같다.오늘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사진을 오래 찍다 보니,아니 20년을 훌쩍 넘기며 쉬지 않고 찍다 보니,통상하는 말, '남는 건 사진이다'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에 가까워짐을 느낀다.젊은 날엔 지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야 돼라는 일차원적인 접근였다면,지금은 그렇다고 늙었다는 건 아니지만,사진은추억을 위한 것이 아니라.. -
2025 의왕 왕송호수 사진산책 (Olympus E-M5) 6일 만에 해가 떴다.들뜬 마음에 며칠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의왕 왕송호수로 향했다.코스모스를 찍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의왕역 전철 플랫폼이다.역이 오픈형이라 햇살이 좋은 날엔 빛이 풍부하게 들어와서 사진 한 장 남기기 참 좋은 역이다.언젠가 인물사진 한 장 남겨보고 싶은 곳이다. 심플하지만 인상적이게. 의왕역에 내려왕송호수방향 전철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풍경이 나를 맞이했다.가을이 시작되는 소소한 일상 풍경이 참 맘에 든다. 왕송호수 입구 풍경이다.철새 오리들이 한무리 호수 가득 풍경을 채우고 있다. 오랜만에 푸른 하늘과 구름을 보니어딜 봐도 그림이 되는 듯 한 날이다. 2주전에 갔을 땐 코스모스가 전혀 안 피어 있어서 내심 걱정했었는데막상 도착하..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부슬비 내리는 날, 서울대공원 호숫가 한바퀴 (Olympus E-M5) 늦은 오후,부슬비로 안개까지 자욱했던,서울 대공원 호숫가 한바퀴.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구절초, 부슬비에 꽃잎 젖는 줄 모른다 (Canon 5D)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 5일째,5일째 비가 내린다.원래는 코스모스를 찍으러 갈까 했는데구절초를 찍으러 왔다.예보상으로는 비가 그치고 흐리기만 한다고 했는데기다리고 기다려도 부슬비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원래 목적이었던 코스모스는 뒤로 하고부슬비를 맞으며 산책을 즐기며 구절초를 찍고 왔다.서울 대공원에는 한국 오츠카 직원들이 심어 놓은 작은 구절초 동산이 있다.지나치며 한 번 보고 걸어갈 만큼 작은 동산이지만그래도 너무나 예쁘게 피어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 있다.우산을 쓰고부슬비에 촉촉이 젖은 구절초를 찍으며아름다운 마음도 피우고 와본다. 가끔 내 사진을 보고 궁금증이 생긴 사진 지인들에게 질문을 받곤 하는데,뽀샤시하고 부드럽고 몽환적인 느낌은 어떻게 찍고 어떻게 보정하냐는 질문이다.원래,.. -
필름사진 보통의 삶, 보통의 사진 (Fuji Velvia 50) 가장 아름다운 건가장 일반적인 것이다. 나의 삶이 일반적인 삶, 그 자체이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꼭 좋은 곳에 가서비싸고 최신의 카메라로 짝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보다 더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훗 날 기억되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20년 전에 찍은 필름사진임에도이 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 날은 내가 배를 처음 타 본 날이었다.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계속해서 비가 온다 (Olympus E-M5) 비가 온다. 계속 온다. 4일째 비가 온다. 내일도 올 것 같다. 미칠 것 같다. 햇살이 보고 싶어서. -
사진 이야기 각자의 생활, 각자의 사진 (Canon 5D) 둘이서, 셋이서,넷이서,함께,사진을 찍었다.예전에는... 예전이라 함은 2021년 이전을 말한다.코로나 팬데믹과 겹친 SNS의 세상.SNS는 우리를 나로 바꾸었다.손 안에서 모든 걸 소비할 수 있는 시대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뿔뿔이 흩어졌다.더 이상 우리는 '예전'처럼 '함께' 모여 사진을 찍으러 다니지 않는다. 각자가 되어간다는 건 뭘까.오랜 시간이 흐른 뒤 나는 결론에 다다랐다.전세계 사진 전문 SNS인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전 세계 모든 사진은 인스타그램으로 모였다.사진이 곧 인스타그램이었다.2010년 10월 인스타그램이 아이폰용으로 처음 출시 될 때부터 2025년 9월까지 나는 꾸준히 사진을 게시하며 SNS에서 사진 소통을 해왔다.그리고 2025년 9월 첫째주,15년 동안 8800개 이상의 사.. -
2025 비 오는 날, 차분하게 사진 몇 장(Canon 5D) 연휴 셋째 날, 여전히 비가 내린다.그냥 장마 같다.연휴 끝날 때까지 햇살 보기는 그른 것 같다.그냥 차분하게 요즘 잘 안 찍었던 풀 사진들을 찍어본다.굳이 색감, 톤 보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심심해서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작업해 보았다.차분함을 강조? 하고 싶었다.Lightroom에 설치되어 있는 VSCO FILMS 필터들 중에서Kodak Portra 160NC와 Portra 160VC를 번갈아 적용한 보정 결과물들이다. 스폿측광을 이용한 사진도 찍어본다.사진 생활 초기에 자주 찍던 스타일인데오랜만에 다시 찍어보니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풀을 찍다가 반갑게도 풀꽃을 발견했다.국화인 것 같다.가을에 가장 좋아하는 건 단풍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국화꽃을 좋아한다. 잠시 비가 멈춘 시점에 인근 코.. -
2025 기후위기를 지나 기후변화 (Olympus E-M5) 사진을 찍을 땐 날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야외활동이 대부분인 사진촬영에서 날씨에 따른 사진 결과물을 만족도는 천지차이다.말고 선명한 햇살만 있다면 약간 과장해서 무슨 카메라와 렌즈로 무엇을 찍든 아름다운 사진이 나온다.하지만,햇살이 없고 흐린 날씨인 상태에서는 무엇을 찍어도 절대 맑고 선명한 사진이 나오기 힘들다.한마디로 사진 찍을 맛이 나지 않는다.요즘이 그렇다.햇살이 없다.흐리거나 비 오거나 해가 떠도 뿌연 대기로 사진이 더 이상 선명하게 나오질 않는다.참 재미없는 요즘이다.자연은 언젠가는 회복할 것이다.하지만 자연은 인간을 기다려 주진 않겠지.기후위기를 지나와서 이제는 기후변화를 맞이하고 있다.특히 대한민국은 수년 전부터 열대우림 기후로 변화하고 있다.선선한 바람을 언제 느껴보았는지 까마득하다.늘.. -
2025 이촌한강공원 산책(Olympus E-M5) 평소대로라면 오후 2~3시는 넘어야 움직였을 텐데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치과에 갈 일이 생겨 오전 11시부터 밖으로 나왔다.치과에서 간단히 진료를 하고 나와 곧바로 이촌한강공원으로 향했다.다행히 비는 안 왔지만 하늘은 회색빛 흐린 날의 연속이다.그 와중에 날은 어제보다 좀 밝아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이촌한강공원에 도착해서 조금 걸어보니평소 갔을 때는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일 정도였는데오늘은 점심때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러닝을 하고 있었다.나만 빼고 이촌한강공원엔 모두가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연휴에 모두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건강해 보였고 내 기분도 보통의 기분을 유지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그렇게 새로 산 렌즈도 즐기며 .. -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매우 흐린 날, 서울 대공원 산책(Olympus E-M5) 연휴 첫날부터 비가 오다말다를 계속하고 있어누워서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다가오후 4시가 되어서야 일어나서계속 생각만 하고 있던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러 갔다.원래는 새 아이폰을 살까말까 고민만 했었는데부질없다 생각이 들어있던 휴대폰 배터리를 새걸로 교체해서 계속 쓰기로 했다.그렇게 휴대폰을 교체하고 나오니 오후 5시가 넘어갔고날은 비는 그쳤지만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같이 짙게 흐린 날이었다.머리나 식힐겸 서울대공원엘 갔는데흐린 와중에 해가 져가는 시간대라 카메라의 감도를 12800까지 올려도 1/50 안팎으로 나올 정도로 어두웠다.렌즈를 두개나 새로 샀는데 해가 없다.괜히 짜증이 났지만 자연의 일인건 투덜대봐야 내 기분만 나빠지겠지.저녁 산책이라 생각하고 호숫가 근처를 걷다가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왔다.해.. -
2025 열흘간의 연휴 시작을 알리는 퇴근길, 학의천 (Olympus E-M5) 업무적으로 힘든 한 주였다.그러기에 연휴 시작 전 날, 퇴근길은 다소 기운이 빠져있는 느낌이었다랄까.좀 내려앉은 기분이었지만 밤으로 전환하는 시간의 학의천길을 걸어본다. 직장인에게는 꿈만 같은 열흘간의 연휴.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허무할 정도로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몸과 마음이 꽤 지친 요즘이다. -
2025 너무하네. 연휴 날씨 취미가 사진인 직장인에게 연휴는 사진을 찍으러 다닐 수 있는 꿀 같은 시간인데장장 열흘 연휴 기간 동안계속해서 비 오고 흐리고. 기분이 넘 안 좋아졌다. 연휴에 사진 찍으려고 렌즈도 2개 질렀는데 이게 뭐꼬. 자연의 일이라 하소연해본들 소용없고연휴 첫날부터 기분은 축 쳐지지만그래도 사진기는 들고나가본다. -
2025 2025 한화 세계불꽃축제 (Olympus E-M5) 9월 27일 토요일은 한화 세계불꽃축제가 있는 날이다.난 늘 그랬듯 전혀 갈 생각이 없었다.오후에 서울 종로에서 출사가 있어 갔다가돌아오는 길에 4호선 동작대교를 건너는데시간이 6시 반이라충동적으로 동작역에서 내려 동작대교 남단을 가보았다. 틈만 나면 일몰 구경하러 혼자서 자주 찾는 곳이지만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풍경은 본 적이 없어 참 신선했다.그리고 모두들 사진도 찍으러 온 것 아니겠는가^^어쨌든 이렇게 축제에 사람들이 모인 풍경만 구경하고 돌아갈 참이었는데문득 든 생각은여기서라면 맘 편히 불꽃축제를 보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이 축제로 모인 풍경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코로나 팬데믹 거리 두기를 겪어서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지만모두가, 여기 모인 모두가 웃는 얼굴로,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