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025. 8. 24.
일요일 아침 공원 산책 (Iphone Xs Max)
아침에 눈을 뜨고여전히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일요일에 여는 내과를 검색하니 바로 옆 동네에 새로 생긴 내과가 있었다.사실,췌장염을 검색하고 있었다.복통, 구역감, 등통증, 두통, 멀미가 계속되는 가운데췌장염을 검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버스를 타고 내과를 가서 진료를 하니속이 좋지 않고최근에 술을 자주 마셨고등통증이 있다면응급실에 가서 췌장검사 CT를 찍어보는 게 좋다고 말한다.사실 나도 그 생각을 하고 방문한 건 맞다.그런데,생각이 조금 너그러워진건돌아오는 길은 두 정거장 거리의 버스를 타지 않고천천히 걸어와서 집 근처 공원에 멈춰 일요일 오전을 벤치 아래에 앉아 휴식을 취했는데,이게 몇 년 전만 해도 자주 하며 마음을 치유하던, 참 좋아하던 일상이었는데,도대체 최근 1년까지만 해도 이런 적이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