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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고 나발이고
생계고 나발이고
권고사직을 당하고 퇴사하면 바로 취직할 생각은 없고
버스 사진여행을 다닐까한다.
서해바다 위주로 다닐까 한다.
일몰도 보고 귀찮으면 그냥 아무 모텔이나 잡아서 자고 와도 되고.
몇 달간 평일여행 좀 다니며
이 놈의 스트레스와 불안증 좀 없애버리고 싶다.
비정형안면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쉴새없이 나오는 한숨속에서 벗어나고 싶다.
여기 저기 신체화증상으로 나타나는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다.
진심.
이것마저 실패하면
나는 삶의 의미를 찾아야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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