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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Canon 5D] 사진 이론이 필요할까?(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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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모든 이에게 사진 이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사실상 이론이라는 게 정확히 말하면
사진 이론은 경험으로부터 축적된 이론이기 때문에
빛을 이용하는 창조적인 예술이다.
그래서 사진 이론이 의외로 재미가 있다.

직장인에게 부족하다는 Vitamin D. 햇살. 야외활동 부족.
나는 아닌 것 같다.
겨울과 여름, 둘 중 선택하라면 여름이다.
오직 사진때문에.
겨울에는 사진 찍는데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여름은 몸이 힘들지 사진 찍는 데는 불편함이 없다.

어쨌든,
사진 이론으로 돌아와서
사진 공부는
과거와는 달리,
물론 요즘도 전통 이론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겠지만,
사진 에세이집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연예인의 사진집이 더욱 끌림을 더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세상 속 사진 느낌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즉,
사진 이론은 본질은 그대로 겠지만 접근 방식은 많이 달라졌다.
사진은 이래야 해라는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 방식을 만들어 내는, 그 매력적인 창조적인 활동.
역시 필요한 것은 사진 찍는 활동이고
그 과정 속에서 사진 이론은 자연스레 스며들게 된다.
다만,
전통 방식에 대한 사진 추구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반대하는 편이다.
마치 움츠려 얼어있는 듯하달까?
나는 자연스럽고 지극히 사적인 스타일의 사진을 좋아한다.
경험은 이론을 축적시킨다.
안타까운 건
인스타그램에 보이는 인기 있다는 계정의 인물사진은 점점 더 획일화되어가고 있고
끊이지 않는, 다음 타자가 나타나는 로리타 스타일의 노출 사진과 일본 교복풍 사진은 만연하다.
비판한다.
인스타그램식 비판은 안보는 것이고 추천을 숨기면 된다.
나는 자연스럽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진이 재미있다.


그래서
사진이론이 필요합니까?
네!
다만,
지금의 사진 이론은 스스로 자신만의 이론을 이뤄가는 새로운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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