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과천 현대미술관에 들렀다가
오늘 일몰이 멋있을 것 같아
포인트로 내려갔는데,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포인트에서 딱!!! 찍고 있었다.
아마 영화 같았다. 장비 동원 수준이며 스텝도 한 50명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왔다.
집에 와서 좀 추워서 옷만 갈아 입고
공원에서 일몰을 감상했다.
Velvia 모드를 참 좋아하는데
후지는 아쉽게도 녹색계열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원래는 저 노랗고 녹색같은 부분이 붉은색이다.
X100이 참 좋긴 한데 색감 작업은 어렵다.
귀찮아서 그냥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