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처음 내린 다음날, 의외로 많은 비가 하루 종일 내린 다음이라서
낙엽이 가득했던 풍경이다.
하늘은 흐렸고
단풍은 햇살 가득한 날과 또 다른 느낌으로 전해져온다.
맑은 날이었다.
햇살이 정말로 쨍했고
단풍에선 빛이 날 정도였다.
한 동안 단풍만 찍다가 오랜만에 윤슬을 찍었다.
느낌이 참 괜찮게 담긴 듯 하다.
낙엽과
절정에 이른 단풍의 느낌이
참 좋다.
코닥 프로이미지 100이 내주는
갈색, 붉은색, 녹색, 노란색의 느낌이 균형있고 차분하게 잘 담긴 듯 하다.
매번 느끼지만
프로이미지100 필름이 내 주는 이런 느낌에 감탄을 하곤한다.
프로이미지 100 필름이 녹색 표현이 좋은데
사실 단풍색은 녹색이 아니라 예쁜 노란색이었다.
가을 단풍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진을 쓸 땐 후보정을 해서 노란색으로 바꿔 쓴다.
가을이 이제 슬슬 저물고 있다.
단풍도 이제 낙엽으로 더 가을을 꾸며주는 계절의 한 가운데에 선 느낌.
가을이 저물 무렵부터는 흑백필름을 써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