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현대 미술관은 한가로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서울관과는 다르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여유로운 쉼을 즐기고 싶을 땐
과천 현대 미술관을 찾는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맑은 야외 조각 공원을 거닐다 보면
도심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장소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벤치에 앉아 따스한 봄날의 오후를 느끼다 보니
어느새 해가 오후 빛을 머금고 나를 감싸며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