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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필름사진. Kodak Portra 800


디지털 사진은 후보정을 해도
이런 색감과 느낌이 나질 않으니
계속해서 필름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다.

일부는 디지털 사진 만능주의를 외치지만
사진은 기술로 찍는 것보다는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예술이라 생각하기에
디지털이 필름사진을 대신할 순 없다.
필름 120년 역사를 디지털사진이 편리함 면으론 대체될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필름사진 느낌까지 대신할 순 없다.
역설적으로 지금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사진 느낌을 내는 효과를 여전히 추구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다.
사람들이 더욱더 필름사진 느낌을 원하니까.
시간이 흘러도 필름사진 느낌의 수요는 더욱 늘어만 갈 거라 생각한다.
필름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필름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