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공사가 진행 중인, 언제나 공사 중, 우음도에 다녀왔다.
지금은 공사 펜스까지 쳐져 있고, 제법 공사중이다.
일몰을 보러 우음도를 찾았는데,
펜스에 가려 포인트에 못 가는 줄 알았는데
개발 속에서도 포인트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오히려 산책로 데크까지 만들어져 계속 보존될 모양이다.
다행인 와중에
건물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 싶었다.
시원한 풍경은 빌딩들로 가려질 테고,
건물 그림자에 가려진 산책로만 조금 남게 되겠지.
안타까운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