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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쁘게 가을. Nikon D700

가을이 스쳐 지나간다.

더움과 추움 사이에서 

특정하게 알맞은 기온 없이

더움에서 추움으로 넘어가는 11월이다.

이젠, 그리고 앞으로는 가을이라 부르기에 민망할 만큼 

가을은 오지도, 가지도 않고, 그저 스쳐 지나간다.

기후변화는 자연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발생한 부정적인 변화이다.

인류가 사라지면 자연은 다시 돌아올테지.

씁쓸해지는 생각에 지난가을이 떠올라

작년 이맘때 사진을 다시 들춰본다.

예쁘게 물든 가을 단풍이 그립다.

날은 이제 겨울로 접어들 채비를 하는 11월의 나날이다.


사진은 작년, 2023년 11월 3일에 찍은 단풍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