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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안치환 노래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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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정말 우연히 찾게된 앨범.

 

정말 소중한 앨범인데 이렇게 온라인 판매를 하는 곳이 있을 줄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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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내 인생의 변환점이었던 대학 입학 때 즈음,

 

노래를 정말 좋아했던 나에게 발길은 쉽게 노래패로 향했다.

 

이미 고등학교 때 '진보'에 대한 고민을 할 경험을 해서인지

 

별 고민없이 오리엔테이션 때 본 노래패 공연을 보고 그 동아리로 찾아갔다.

 

그리고 나의 남다른 대학 시절이 시작되었다.

 

 

안치환

 

어쩌면 안치환이라는 싱어송 라이터는 내 삶에 아직까지도, 그리고 언제나 계속해서

 

내 삶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중요한 토대가 되어주고 있다.

 

 

내가 안치환을 좋아하는 것은,

 

'그 옛날, 우리처럼' 언제나 꿈꾸며 살수 있었던 그 청춘의 시기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슬픔속에 마음 아파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떨쳐낼 수 있었던 동아리 사람들과,

 

그리고 그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이 절대 잊혀지지 않는,

 

그런 감성과 같다고나 할까?

 

안치환의 1집과 2집을 듣고 있노라면

 

내가 느낄 수 있는 '추억'이란 감성을 그대로 느끼고 떠올리고 되새길 수 있다.

 

그 짧고도 끈질겼던 나의 대학 청춘 시절에

 

사뭇 다른 많은 일들을 안겨준 안치환 1집과 2집이거늘,

 

LP로도 구했었고, 테잎으로도 소중히 간직했던 것들을 뜻하지 않게 놓쳐버리며

 

다신 구할수 없을꺼라 아쉬워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들을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다.

 

그 누가 나의 이 맘을 알까?

 

어느 누가 나의 이 벅찬 마을을 헤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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