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6. 19.
[X100] 쉬었어야 하는 날의 일몰 타임, 과천 서울대공원
휴일과 상관없이, 전 날 몇 시에 자든, 6시 반이면 일어난다. 그리고 출근하는 날엔 출근 준비를 하고 휴일엔 뒹굴거린다. 오늘 오전엔 할 일이 많았다. 다음 주 토요일에도 할 일이 많다. 심지어 그다음 주에도 할 일이 많다. 암튼, 오전 일 마치고 밥 먹고 쉬면 될 것을 고새를 못참고 지인분과 연락하다 커피도 한 잔 하게 되고 나온 김에 일몰도 보러 갔다. 오후 5시라서 매우 뜨거운 햇살은 아니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좀 차분해 진다랄까? 사실 최근 2주간 마음이 좀 힘들었다. 몸은 뭐 매번 힘들었고 ㅡㅡ;; 사실 요즘 Canon 5D와 필름 카메라는 안 쓰고 후지 X100 만 쓰고 있다. 디스크 조심 단계이기도 하고 카메라의 무게를 줄이고 마음의 부담감도 줄이고 싶은 시기이다. 그런데 X100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