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12. 3.
[Canon 5D] 불치병
내가 불치병에 걸릴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비정형안면치통. 통증에 시달린지 3년째이다. 치아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온 치아가 미치도록 아픈 병이다.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고칠수가 없고 약도 없다.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같이 찾아온다. 많은 걸 포기하게 만든다.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근데 난 이겨내려한다. 물론 잘 안된다. 아직까지 3년동안 한번도 이겨본적은 없다. 그래도 이겨보려 매일 매일 노력한다. 이 노력을 놓아버리면 난 어둠속에서 통증때문에 눈 뜬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테니깐. 지옥같은 통증이 3일째 계속된다. 미칠것만 같다. 평소에는 통증강도가 3-4정도라면 지금은 7-8에 가깝다. 인간이 느끼는 3대 고통 수준이다. 그나저나 사진에 저 먼지들... 카메라 가방에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