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2021. 6. 27.
[필름사진] 이 때만 해도 좋았지 (2018)
나는 사진으로 버티고 위로받고 지내고 있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 2018-2019년 사진을 돌이켜보며 아, 이때만 해도 참 좋았는데. 더 이상 내 사진은 취미사진, 여행사진이 아니다. 나에게 이젠 사진이 진통제이다. 왜 사진이 즐거운 생활에서 약(진통제)이 됐는지 긴 이야기가 아래에 있으니 읽으실 분만 읽으세요. 웬만하면 건너 뛰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기록해놓고 싶어서 써놓는 글입니다. 나중에 볼려고. 우울한 제 상황 글이예요. 즐거운 글은 아니예요. 요즘 과거 사진을 쭈욱 돌이켜보면서 2018-2019년 사진 생활이 얼마나 좋았는지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부터,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졌고 치료 불가 판정을 받으며 정신적으로 매우 위험했던 시기였기에 코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