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022. 4. 11.
[Canon 5D] 결정적 순간
사진가 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둘 있다. 그 중 한 명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다. (다른 한 명은 '앤셀 아담스'이다.) 그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을 보고 그의 사진에 완전히 빠져 들었다. 유명한 사진 중 하나가 '생 라자르 역 뒤에서, 파리 1932'이다. '결정적 순간'은 사진에 관한 한 가장 유명한 표현이 됐다. 물론 나는 이 사진 말고 다른 그의 '풍경'사진을 더 좋아하긴 한다. 찍고 나서 큰 화면으로 리뷰하면서 알았다. 봄날, 지나가는 여자의 패션이 주변색과 같다는 것을. 찍을 때는 전경의 구성에 집중하고 있었고 찍을 때 여백에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고 싶어 10초 쯤 기다리다 지나갈 때 찍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심도를 최대한 얕게 해서 실루엣만 나타내려 했다. 집에 와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