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2018. 10. 18.
[Kodak Vision 50D] 한 롤 이야기-영화용 필름
영화용 필름은 써도 써도 잘 모르겠다.어떨 땐 따스하게 나오고.어떨 땐 푸르딩딩하게 나오고.조명이 세팅 된 상태에서 찍어보고 싶은데그럴 여유가 없다.어쨌든 필름도 비싸고 현상료도 비싸고 스캔작업까지도 네가필름보다 하루 더 걸리고당분간 추가사용은 없겠다. *** 그늘에서 찍어서 그런가굉장히 맑고 푸른 밝은 날이었는데푸르딩딩하게 나왔다.후보정 하고 써야겠다. ***이건 찍은 기억은 없는데아마도 맑게 햇살이 퍼지는게 좋아서 찍었을 것 같다.역시나 푸르딩딩하다. ***구름도 많고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좋아서기분 좋게 찍은 순간이었는데사진은 그 느낌이 나오질 않는다.도무지 알 수 없는 영화용 필름 결과물. ***아파트 옥상층으로 일몰을 찍으러 갔다.남의 집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그렇게 맘 편한 촬영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