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5. 13.
[필름사진] 일상생활
우리가 잃은 건 예전 일상이고 끼고 살아야 하는 건 마스크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 평소라는 말. 대화. 퇴근 후 치맥. 여행의 변화. 모두 다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건 똑같겠지만 나는 좀 다르다. 사람들의 봄연의 모습이 보이면서 사람이 싫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간 거리두기는 분명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지금 이 시기 지킬 것 안지키는 모든 사람을 싫어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욱 더 이기적이 될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이 시기 이전의 시기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1년 여를 지켜보면서 확실해졌다. 우리가 지내 왔던 ‘일상생활’은 더 이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