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022. 2. 28.
[Canon 5D] 2주만의 외출. 사진산책
2주 동안 밖에 나가질 않았다. 아예 안 나간 건 아니고 편의점에 가는 정도. 즉, 5일 이상 사진을 안 찍은 적이 없었는데 열흘 넘게 사진을 안 찍었다는 얘기. 딱히 이유를 찾자면, - '사진'에 대하여 후회감이 들었다. 평생 다녀온 직업이 사진이었다. 그리고 28살 이후 취미로 찍은 사진기를 놓은 적이 없었다. - 쉬고 있음에도 지쳤다. 스트레스랄까? 풀리지 않는 문제를 껴 안고 지내왔다랄까? 쉬어도 쉬는 게 아닌 삶. - 겨울을 정말 싫어한다. 추운걸 정말 싫어한다. 옷을 껴 입고 코를 훌쩍거리며 추위에 약하기에 난 추운 계절이 싫다. 2주 만에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날이 급 풀렸고 하늘이 너무나 푸르고 맑았다. 심지어 입고 나간 패딩이 너무 두껍나? 싶을 정도로 포근했다. 물론 막상 돌아다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