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12. 10.
[X100] 하루 출사 정리
사진 모임에서 '용산공원'에 갔다. 날이 정말 흐렸고 오전엔 비까지 왔고. 빛이 없으니 뭐 찍을 게 없었다.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오는 길에 용산가족공원도 한 바퀴 돌았다. 오늘은 처음 만나는 산책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았다. 이태원에 가서 피자로 식사를 하고 근처에서 커피타임을 가졌다. 정말 오랜만에 커피숍,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새로운 이야기들과 새로운 말소리들, 다 좋았다. 더불어 지난번에 만난 다른 모임 사람들과는 달리 함께 한 분들의 인상이 참 좋았다. 출사팀과 헤어진 후 시간이 좀 남아 헤어지고 이태원 골목길을 조금 돌며 사진을 찍었다. 햇살이 아쉬웠지만 즐거운 이태원 골목길 산책이었다. 내일도 출사가 있다. 일몰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