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0. 10. 7.
[Canon 5D] 오랜만의 출사
오랜만의 출사다. 16년 전에 안양사진동호회에서 함께 했던 형을 우연히 마주쳤는데 모임을 하나 만들었댄다. 코로나 19로 사람간 거리두기에 지쳐갈 무렵, 이러다간 정신이 골로 갈 것 같아서 때마침 가까운 곳에 출사가 떠서 가입하고 출사에 나갔다. 오랜만에 소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는지 그 날 맥주 500 한 잔과 청하 한 병을 홀짝 마셔버렸다. 사람이 이렇게도 좋은 걸, 이 놈의 코로나 19는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불편함과 심리적 불안에서 벗어날수는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다. 어쨌든, 지킬 건 지키며 오랜만에 출사에 갔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