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2018. 10. 31.
[Kodak Proimage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현충원
사실 현충원은남은 필름을 소진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다.그래서 익숙한 샷들이 많지만나름 내 스타일의 사진들이라서 좋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해서오전에 과천대공원에 갔다가집에 일찍 들어갈까 하다가 들른 현충원.비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에 좋았지만빛이 없는 흐린날은 그닥 기분이 들뜨지는 않는다.그 느낌이 사진에 그대로 담긴 듯 하다. ***잠시 하늘이 열리더니빛과 푸른하늘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실 현충원에서는 디카로 더 많이 찍어서필름에 베스트컷은 거의 없다.다음날 필름을 맡겨야해서 필름 소진의 의미도 있다.그래도 한 컷 한 컷 소중하긴 매한가지다^^ 금토일 3일동안 휴식없이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녔다.금요일, 일요일, 빛 없는 흐린 날씨와 비가 아쉬움이 컸지만원래 가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