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1. 22.
이 시국 이전과 이후, 코로나 19와 사람관계
사람이 싫어진 시기가 있었다. 코로나 19 시국 한참 전 얘기다. 사진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던 때였고 수년째 활동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바라는 '미련 없는 대인관계'는 불가능 하단 걸 깨닫고 모임을 멀리하고 본격적으로 혼출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결국 사람인데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누구도 나를 위로해 줄 수 없다. 그걸 스스로 해결하고 만족하고자 사람을 멀리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 19는 '거리두기'다. 코로나 19는 절대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바이러스로 사람 간의 거리는 더욱 멀어질 거고 인간의 삶은 결국 코로나 19 이전 시기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어쨌든, 사람이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