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2018. 11. 6.
[Kodak Ektar100] 한 롤 이야기
역시 코닥 Ektar100은 쓰기 정말 어려운 네가컬러 필름이다.조금만 노출이 틀어지면 푸르딩딩하게 색이 끼는 암부는 해결하기가 참 어렵다.올린 사진들도 대부분 암부 푸른끼를 어느정도 보정한 결과물이다.그래서 빛이 전체적으로 풍부한 풍경사진에 어울리는 필름이 맞는 것 같다.나와 같은 촬영 스타일에선 엑타100은 다루기 가장 힘든 필름 중 하나다. ***날이 좋았다.내 인생 첫 필름 카메라는 니콘 801s였다. AF가 되는 SLR 카메라였다.그리고 16년만에 다시 AF SLR 카메라를 써본다.캐논 EOS3.매번 수동 필카만 쓰다가 AF가 되는 필카를 잡으니 새삼 이처럼 편한게 또 있었나 싶기도 했다. ***이 날은 오직 단풍이 찍고 싶어서 떠난 발걸음.주말임에도 조용히 혼자 편안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