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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찬바람이 부는 날

가슴 가득 시리움이 들어차면
그게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게 외로움이 가득찬다.
그리움은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사람에게 더욱 차갑게 들어찬다.
먼 하늘 해지는 노을을 보니
내 깊은 숨, 텅빈 가슴에도 
아쉬움과 그리움의 시린 붉은 노을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