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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M-1] 걸음 젖은 산책


이 꽃향기가

가을비에 젖는 모습을 지켜보니


지침으로인해 날카로워져 있던 마음이

촉촉히 무뎌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당신에게 꽃의 모습으로

꽃의 향기로

곁에

머물러도되는

늘 편안한 사람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