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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EN-F] 생각없이 있고 싶을 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생각없이 있고 싶을 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무기력이라고 하기엔 뭔가는 나아지길 바라고,

그렇다고 뭘 하기엔 귀찮고,

몸이 불편한게 아니라

이제 머리가 불편하달까?

생각을 안하고 싶다.

신경의 균형이 무너진 듯.

무념무상 24시간을 넘어 48시간 계속하고 싶지만,

일상은 그렇게 내 맘대로 할 수는 없다.

삶의 제한. 맘대로 하고 싶지만 맘대로 할 수 없는것.

다들 이렇게 살고 있지 않나?

아니지.

대부분이겠지. 모두가 그런건 아닐테지만,

늘 바램을 갖고 산다.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이 지속되니

생각없이 있고 싶을 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