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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X-T1] 사진은 죽었다



사진업에 종사하고 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진업종에서만 일해왔다.
내가 느낀 것은
1~2개의 앞서가는 시진회사 빼고는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고
일어 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는 것.
부정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다.
문제점을 팍악하고 고쳐나가고 올바른 투자를 해야 하는데
반대로 흘러가니 직원들마저 텅빈 머리로 비전없이 시키는 일만 하고 있는게 보인다.

시간과 형태는 변화-발전을 거듭해야 한다.
정체나 반복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비전이나 꿈이 없다는 건 얼마나 안타깝고 불쌍한 시간낭비인가.
지금의 회사, 그리고 직원들의 상황이다.
안타까운 건 여길 떠나도 중소기업이 다 그렇듯 똑같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는 것.
직원의 가치를 존중해주지 않는 것.
대한민국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별 반 다를게 없다는 것에 환멸감마저 든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은 죽었다.
미래를 구상하지 못하고 여전히 올드타입 그대로라면
사진업은 이미 죽은 사람을 살리려고만 하는 것이다.

새로운 세대, 뉴타입의 세대는
이제 퍼스널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예상하고 구상하는 시대인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내가 쉽게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나 역시 뉴타입이 아니라 올드타입 세대에 길들여진 세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월급만 바라보고 무력감만으로 하루를 채워가며 챗바퀴 돌리듯 현 위치에 머무를 순 없다.
머리가 복집하다.

구상이 필요하다.
일단 내가 필요한 나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