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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즐거움
세상 모든 즐거움은 밖에 있는데
밖에 나갈 수 없는 시대.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그래도 술집, 커피숍엔 2~4명씩 모여, 여전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인원수 지키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어달라는 말인데
인간이란 원래 이런 종일까?
저녁이 되면 공원엔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로 개미 줄 이어지듯 끊이질 않는다.
마스크 안 쓰고 뛰는 사람도 보이고
코스크는 만연하고
가족끼리 나와서
아빠는 턱스크, 아이는 노 마스크.
내가 까칠해서 이런 것만 보이는 걸까?
잠깐 비상식량, 최소 병원 방문, 돌아오는 길 대중교통 이용 안하며 최소 산책만 하는데도 이런 풍경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더 큰 게 다가와도
인간은 여전히 소위 '말 안 듣는 종'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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