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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anon 5D] 과천 서울대공원 봄풍경

날씨는 어제와 같이 완연한 봄날이었지만

내 몸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은 날이다.

아침에 눈을 뜨니 한쪽 눈에 빨갛게 실핏줄이 터져 있었다. 뭐야! 깜놀.

찾아보니 아주 심각한 병은 아닌데 그래도 난생처음 눈동자 옆에 뻘건 큰 점이 보이니 당혹스러웠다.

푹 쉬어주면 2주 정도면 낫는다는데 안 낫는 경우나 심해지면 좀 심각한 상황이란다.

어쨌든, 

코로나 걸린 이후로 쭉 몸이 이상하다.

호흡불안(호흡곤란), 공황장애현상, 지속적인 가래와 마른기침, 흉통, 가슴 답답함,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참, 

얼굴에 열감, 근육통, 피로감, 기억력 저하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코로나 치료 이후에도 계속해서 호흡기 약을 먹고 있는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찾아보니, 코로나 후유증은 무슨 약을 먹어도 전혀 증상엔 변화가 없다는데

2달까지는 코로나 후유증이고

2달 넘어가면 롱비드 코로나?였나? 만성후유증이 되며,

이 과정에서 몸의 자가면역반응에 이상이 생기면 폐렴이나 온몸의 어떤 장기에서든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결론은,

코로나에 안걸리는게 제일 중요하고,

코로나에 걸린 후 치료되는 것보다

코로나에 걸린 후 후유증이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어쨌든,

날은 봄날인데 몸과 마음은 좀 우울하달까? 좀 최악이라서

가볍게 조금 찍다 쉬고 조금 찍다 쉬는 걸 반복하다가 호흡기 증상이 다시 심해져서 바삐 집에 돌아오니

몸이 완전 녹초가 된 걸 느낄 수 있었다.

평소의 반의 반도 안 움직였는데

몸상태는 전혀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 내일은 쉴까 생각 중이다.

안양도 4월 7일부로 벚꽃이 만개했고 봄볕과 봄바람이 날 부르지만

몸이 코로나 이전 같지 않다.

다시 우울해진다.

오늘 찍은 사진으로 위로를 삼아 본다.

 

 

 

 

정말 오랜만에 폰카 사진 앱으로 찍어 보았다.

?

사진기보다 더 잘 나온 건가? 

당혹스럽다. ㅋㅋ

아래 사진은 아이폰 카메라 앱 2가지로 각각 찍은 것이다.

찍은 그대로이고 후작업은 하지 않았다.

 

 

사용 앱 : Filmborn

 

 

 

 

사용 앱 : I love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