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첫 컷 인데 주이코 28mm f/2 개방으로 찍힌 사진이다.
초점 조절하다 그냥 찍힌 컷인데 다행히 초점이 잡혔을 때 찍혀서 사진으로 남는다.
오랜만에 자주 가서 쉬는 벤치를 찾아 한참을 쉬다가 찍은 컷이다.
이 곳은 나에게 정신적인 편안함을 주는 최고의 장소이다.
날이 좋아서, 그리고 망원이 땡겨서,
주이코 200mm f/4 로 찍은 사진이다.
단풍은 매일 매일 찾아가 봐도, 매일 매일이 아름다워서, 매일 매일 또 단풍 사진을 찍게 된다.
사진을 찍다가 인적이 없는 작은 숲 속으로 들어가 작은 단풍 풍경을 찍었다.
역시 사진은 조용한 나만의 공간 같은 곳에서 찍어야 느낌이 사는 것 같다.
단풍이 절정일 때 매 년 찾는 장소가 있다.
인적이 많은 공원이지만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지지않는 작은 곳이라서 혼자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다.
충분히 여유를 느끼며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
동네에 있는 정말 예쁜 단풍길인데 날 좋은 오전에 찍어야 인적도 드물고 햇살과 색이 이쁜데
요즘은 게을러서 오후에나 볼 수 있다.
원래 반대방향에서 찍는 구도의 장소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반대서 찍었는데 느낌이 전혀 안산다.
그래서 위를 찍었는데 이것도 느낌이 전혀 안 산다.
저거 다 녹색이 아니라 실제는 노란색, 갈색 들이다.
가끔 프로이미지에서 이런 색감의 사진이 나오면 감탄을 한다. 맘에 쏙 들어서.
아래 사진들은 모두 주이코 200mm f/4로 찍은 사진들이다.
서서히 물드는 단풍보다 지는 낙엽이 많아지는 시기로 들어서는 가을이다.
그런만큼 변함없이 가을은 또 짧게 느껴지기만 한다.
가을에 필름 10롤을 찍겠다 계획세웠었는데 이제 3롤 수준이다.
아마도 10롤을 다 찍기도 전에 이 가을이 겨울로 들어서겠고
어느 날 반갑게도 첫 눈도 내리겠지.
이렇게 2022년의 사진 생활도 끝으로 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