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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필름사진) 한 롤 이야기 (Kodak Proimage100)(Olympus OM-4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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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사진 찍기 애매모호한 날들의 연속이다.

눈이라도 자주 온다면 찍을게 좀 있으련만,,,

어쨌든,

필름을 '소비'하는 느낌으로 찍은 이번 롤이다.


 

 

 

 

정말 오랜만에 의왕호수에 간 날이었다.

주로 100mm와 200mm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들이다.

 

 

 

 

겨울엔 주로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는지라 

필름카메라는 그냥 들고 다니는 일이 많다.

중간중간 한두컸씩 찍었다.

 

 

 

 

 

굉장히 추운 날이었다.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다가 필름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

역시 영하의 추위엔 필카는 쥐약이다.

안타깝게도 50.4 렌즈까지 초점링이 고장 나서 

이 날은 기분이 영 좋지 않은 날이었다.

 

 

 

 

 

찍던 필름을 Olympus 35RD로 옮겨 이어찍은 사진들이다.

고장 난 Olympus OM-4Ti를 수리점에 맡기러 충무로에 간 날이었다.

 

 

 

 

 

몇 장 남지 않은 필름을 다 찍고 현상소에 맡기려 동대문역사박물관 쪽으로 갔지만

아래 사진 1장만 찍고 몇 컷 남기고 그냥 돌아왔다.

 

 

 

 

 

남은 4~5장 정도를 찍고 필름을 맡기려 나왔다.

오랜만에 동작대교에 가 보았다.

원래는 회현, 명동 골목길을 돌아다니려 했지만

해가 거의 져 가는 늦은 오후라서 중간 동작대교에 들른 것이다.

색이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맘에 든다.

 

1달 만에 필름 한 롤이 나왔다.

다음 롤은 아마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눈이 온다면 한 롤 순삭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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