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최악이 날이었다.
어떤 날이었냐면 열대우림이랄까?
날은 마치 비가 내릴 듯 흐린데
습도는 매우 높고
덥기는 사우나처럼 더워 끈적끈적한 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체력이 바닥날듯한 날씨.
이런 날 9천보 정도를 걸으며 서울을 돌아다녔다.
마음은 즐겁지만 몸은 힘든 그런 하루?
정말 오랜만에 정독도서관에 들렀고 장미와 벤치가 잘 어울리는 풍경을 담았다.
연휴 다음 날 평일이라 서울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서울의 평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