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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인간관계는 우산과 같다

인간관계는 우산과 같다.
우산이 많다고 비를 덜 맞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불편해지기만 한다.
우산은 자기에게 딱 맞는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
쓰고 난 우산은 잘 말려 놓으면 녹슬지 않고 말끔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비를 잘 피할 수 있다.
사람 관계도 비슷하다.
지인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모든 사람 문제는 대인관계로부터 나온다.
한 명이면 충분하다.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도,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나와 잘 맞는 한 명 이면 충분하다.
때론 우산 하나도 필요 없기도 하다.
1년 내내 비가 오는 것이 아니다.
비를 피할 이유가 없는데 늘 우산을 챙기진 않는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 훨씬 더 많다.
살면서 우산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인관계 또한 꼭 필요하지 않다.
선택의 문제이다.
내 삶을 어떻게 이뤄갈지 정했다면 내 인생에 우산 하나 없어도 사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를 피하는 방법이 우산 하나뿐인 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