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벌판을 쉼 없이 걸으며
늘 딴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내 생각을 하지 못했던 시간들.
내가 꿈꾸던 희망의 시절,
찬란했던 20대에 꿈꾸던 희망 하나.
난
아침에 일어나서 11시 즈음 여유 있게 커피를 한 잔 하며 창 밖을 내다보며 내 오전을 보내고 싶다.
이 말을 했더니 비웃는 사람이 있었다.
그게 가능하겠냐? 라고 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난 오전 햇살을 너무나 좋아한다.
11시 즈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날씨를 살피며 오늘은 어떤 사진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에
매일매일이 새롭고 즐겁다.
어찌 되었든 난
지금은,
20대 때 희망했던 일 하나는 누리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