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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024년 강력추천 사진앱 Adobe Lightroom과 VSCO의 몰락

라이트룸이 성장세가 엄청나다.

2023년 후반기 라이트룸은 포토샵과 더불어 혁신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사진수정앱의 원톱 자리로 올라선 느낌이다.

AI 기능까지 라이트룸 모바일 버전에서도 구현하기 시작하면서 최고의 사진편집앱의 자리를 차지했다.

라이트룸 모바일버전은 데스크톱 버전과 동기화가 이루어지면서

데스크톱 버전의 모든 기능이 모바일 버전에서도 구현 가능하고

1T 용량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 동기화가 이루어지면서

모바일에서든 데스크톱에서든 언제든지 동일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모든 모바일 사진앱은 라이트룸 이하가 되어 버렸다.

 

 

 

라이트룸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연간, 132,000원으로 월간 11,000원이다.

중요한 것은,

월간 결제든, 연간 결제든,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이 발생된다.

즉, 월간결제든 연간결제든 중간에 취소해도 1년 치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Adobe에선 결제할 때 이 부분을 자세히 명시하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을 당황시키곤 한다.

라이트룸 플랜 말고도 포토그래피 플랜이나 다른 플랜 모두 동일한 위약금 체계이니 결제할 때 유념할 부분이다.

 

 

모바일 라이트룸의 최고 장점은 역시 사진편집에 필요한 모든 도구가 다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대충 실현한 게 아니라 데스크톱 버전의 경험과 거의 비슷한 성능으로 구현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스마트폰에 사진앱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사진앱의 모든 기본은 포토샵과 라이트룸이었다.

모든 사진앱의 기능들이 포토샵과 라이트룸 기반으로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초기 라이트룸 모바일버전은 그 기능이 상당히 미약했으나 그러함에도 어떤 사진앱보다 편집 능력이 뛰어났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라이트룸이 지금은 데스크톱 버전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넘어 이젠 AI 기반 기능까지 구현하고 있으니

모바일 사진 편집의 정점이라 볼 수 있겠다.

 

 

 

 

 

모바일 라이트룸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진앱은 필터 기반이었다.

정말 수많은 필터 기반 앱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중에

과거 필름사진 기반 프리셋으로 성장했던 VSCO는 

데스크톱 라이트룸 플러그인 버전 VSCO Film을 멈추고

VSCO Cam을 론칭하면서 고품질 필터 사진편집앱으로 전환하였고,

모든 앱들이 일회성구매나 개별구매에서 구독제로 수익구조를 바꾸면서

VSCO도 구독제로 바꾸면서 동시에,

과거 필름카메라 필름사진 기반 VSCOX 필터를 론칭하였다.

이때까지는 모바일 사진앱에서 라이트룸보다 더 인기 있는 위치에 있는 듯하였다.

 

 

 

하지만 2023년 VSCO는 별다른 기능 업데이트 없이 구독제를 업그레이드하였다.

기존 유료 구독제를 Plus로 등급을 낮추고

새로운 Pro 구독제를 론칭하면서

기존 유료 고객마저 기능 제한을 두면서 라이트룸 모바일 성장세에 역행하게 된다.

VSCO는 필터 기반 사진앱이고 기타 사진 편집 기능은 기본적인 것만 있을 뿐인데

기존 필터 몇 개에 한두 가지 단순한 편집기능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연간 88,000원으로 책정한 것.

이미 과거 27,000원 구독제로 바꿀 때도 기존에 제공하던 대부분의 기능을 유료화로 막아놓으면서 큰 원성을 샀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새로운 필터도 아니고, 혁신적인 사진편집 기능추가도 아닌데

가격은 88,000으로 오른 것.

누가 쓰겠는가?

라이트룸 쓰지.

VSCO의 사진편집 기능은 라이트룸 앞에서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VSCO에 있는 기능도 생색내기식 기능으로 완전한 기능으로 작동하는 것도 많지 않다.

오직 필터기반 사진편집앱이었는데

라이트룸은 기본 사전설정도 엄청나게 뛰어날뿐더러 커스텀 프리셋이 넘쳐난다.

게다가 자기만의 프리셋도 만들 수 있는 건 당연하고,

VSCO에서 자랑하는 필름사진 기반 빈티지 필터 또한 라이트룸에선 더 전문적으로 구현 가능하고

더 다양한 필터 셋을 구하기도 쉽다.

 

 

사진출처 : adobe

 

2024년 현재 라이트룸은 올인원 사진 솔루션을 완벽히 구현해내고 있다.

VSCO 또한 웹용 편집기를 오픈하긴 했지만 애들 장난감 같은 수준이다.

VSCO 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 대부분의 앱들이 구독형 요금제를 따르고 있다.

근데 사람들은 이걸 원한적 없다.

오직, 포토샵과 라이트룸 및 기타 Adobe 제품들이 개별구매시 너무나 고가였기에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구매해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Adobe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현명한 구매 형태를 제시했다.

그것이 바로 구독제이다.

이제 누구든 쓰고 싶으면 월 11,000원부터 시작해서 Adobe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디자인 전문가만 쓰던 포토샵과 라이트룸은 이제 모바일 및 패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역시 월 11,000원으로 가능하다.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 판매 사례의 본보기였다.

하지만, 수익에 눈이 먼 모바일 시장의 일회성 구매 유료 앱들 및 심지어 광고노출형 무료앱들까지 모두

이런 구독형 유료 요금제를 선택하면서 모든 모바일 앱 시장이 유료화 되어 버렸다.

하지만 정작 이런 구독형 요금제를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꼭 필요하더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안 앱들은 넘쳐난다.

그 중심에서 사진편집앱 VSCO 또한 더 이상 유료구매 고객이 늘지 않고 줄어들 것이고

VSCO는 자연스레 유일한 특징이었던 아날로그 필터들은 더 이상 필요성이 사라질 것이다.

모든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따라가야 하는데 VSCO의 필터는 더 이상 추가되지 않은지 오래다.

라이트룸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그 발전속도는 FireFly기 AI 기능과 함께

이제 따라잡기도 힘들만큼 가속화되고 있다.

이 모든 라이트룸의 기능이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에서도, 웹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고 있다.

2024년 단 하나의 사진 편집앱을 선택한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Lightroom이다.

라이트룸은 사진을 넘어 동영상 편집까지 가능하기에 

수 많은 유료 구독제 앱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고민 없이 단 하나로 사용하기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로, 모바일에서만 적용되는 라이트룸 프리미엄 기능은 클라우드기반 동기화 기능을 제외하면서 

오직 모바일에서만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는 요금제로 월 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굳이 데스크톱에서까지 라이트룸을 쓸 이유가 없는 이용자에게 더 저렴하게 모바일용 라이트룸을 쓸 수 있는 현명한 요금제로 모바일 라이트룸에서 결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