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008. 11. 29.
다른 시선 - 과천대공원
나는 과천대공원을 정말 좋아한다. 사진이 찍고 싶어질때면 가장 맘편히 자주 가는 곳도 과천대공원이다. 허나, 동물을 찍은 적은 없다. 난 과천대공원의 풍경이 좋다. 여유를 누리기에도 참 좋으며 마음까지 조용해지는 미술관도 있고, 머리속까지 맑아지는 좋은 산책로와 산림욕장도 있다. 사실 난, 함께 사진 찍고 싶은 사람을 택할 땐 나와 같은 맘으로 과천 대공원을 정말로 좋아하는지가 가장 최우선이다. 과천대공원에서 사진 찍을 것 없다고 투덜대거나 사진찍자고 과천대공원 가자고 할 때 역시 찍을 것 없다고 거절하는 사람은 자연스레 함께 사진찍으러 가지 않게 된다. 원래 취미라는게 같은 관심사인데 사진 찍고 싶은 맘에 아무하고나 다닐 순 없다. 안 맞으면 하루가 망쳐진 느낌이 든다. 예전 애인하고 대학 졸업 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