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3. 26.
[Canon 5D] 봄 나들이
회사 상황도 복잡하고 내 비전과도 안맞게 흘러가고 머리가 복잡하고 업무 의욕도 사라져서 2틀 연차를 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동네 한바퀴를 넓게 걷는다. 봄이 왔다. 개나리가 만개했고 매화꽃 향기, 목련꽃 활짝 핀 모습에 마음이 가라앉고 벚꽃도 20~30%정도 피고 있고 간혹 만개한 벚꽃나무도 보았다. 가장 사진 찍기 즐거운 시기에 가장 일하기 복잡해진 시기가 겹쳤다. 머리가 복잡하다. 그러나, 마음은 걱정하지 말라 한다.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면 걱정을 하겠지만 그건 또 아니지 않는가? 오늘만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메고 15000보 이상을 걸었다. 내일 또 봄나들이를 떠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