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7. 18.
[Canon 5D] 아름다운 석양, 왕송호수
백수에게 토요일이란 별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이제 조금 백수 생활에 적응이 되다 보니 요일과 날짜 감각도 생기고 나만의 생활 패턴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헷갈리긴 한다 ㅋㅋ 보통 때와 다름없이 나왔는데 사람들과 차가 꽤 있어서 보니 주말이었다. 오후 늦게 나온 터라 바람이 시원했다. 사실 요즘 하늘은 하루 중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가 최고이긴 한데 낮 최고 기온도 최고다. 그래서 낮 시간엔 나갈 엄두가 안 난다. 전에는 안 오던 곳인데 요즘엔 자주 찾는 곳이다. 요즘엔 해가 떨어져야 그나마 사람들이 산책 나오는 곳이라 한산하니 좋다. 과천 서울 대공원을 기피하게 되면서 이쪽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옮겨졌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낮 동안의 구름만큼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일몰 빛을 선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