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진가 사진 이야기 2020. 8. 9. [X-T1] 훗날 모범이 되는 일상사진가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사진 욕심'을 버려야 할 것 같다는 것.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습관처럼 몸에 베일 때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고 훗날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그래서 편안히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가로 기억되는 것'이다. 2020 2020. 8. 4. [X100] 일상 사진가 사실 출퇴근하면서 가방이 필요하진 않은 직업이다. 그런데도 늘 가방을 들고 다닌다. 작은 가방. 카메라가 한 대 들어가 있고 소지품 몇 개가 들어가 있다. 퇴근 후 혹은 지나는 길가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늘 편의점 커피를 사서 넣고 다니며 마신다. 나의 일상 사진은 늘 생겨난다. 먹는 거나 어딜 방문했다거나 하는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나의 일상을 잘 들여다보면 늘 예쁘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 것들을 담기 위해 늘 카메라를 지니고 다닌다. 그래서 난 스스로를 '일상 사진가'라고 부른다. 이전 1 다음 Tags 더보기 풍경 iPhoneX 필름카메라 흑백사진 Olympus Canon kodak 5D 서울대공원 봄 VSCO 생각 proimage100 산책 필름사진 가을 일상 햇살 penf 일몰 사진산책 X100 일상사진 사진 canon5d fujifilm 올림푸스 코로나19 단풍 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