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0. 10. 18.
[Canon 5D] 오후 가을 햇살 산책
혼자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으면 하나같이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다가와 말을 걸어온다. 근데 꽤 짜증나는 건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그럴 땐 무시해버리고 '마스크나 쓰고 다니세요!!' 라고 하며 자리를 떠난다. 마스크 안쓸꺼면 집에서 안나왔으면 좋겠다. 왜 마스크도 안쓰고 돌아다니고 말걸고 떠들고, 그런 사람들 보면 눈빛만 봐도 정상은 아닌게 보인다. 술에 취해 있거나 정신상태가 일반에서 벗어나 있거나, 암튼 다 비정상적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사진 좀 찍을 때 신기한 듯 주변에서 서성이며 좀 들러붙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물원 구경온듯 대놓고 구경하고 내가 찍은데서 서성이며 웅성웅성대고 자기도 거기서 사진 찍어달라고 휴대폰 건네며 마스크도 안쓰고 말걸고. 그냥 다 무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