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2019. 4. 17.
[Kodak Proimage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사람들은 시즌이 되면 여행을 떠나곤 한다.봄이면 봄꽃여행으로 주말은 북적이는 느낌이다.나는 심리적 부담때문에 그닥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가까운 곳,심리적으로 안정적인 곳,구경꾼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산책하듯 거닐 수 있는 곳,그런 곳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 ***동네에 학의천이라는 곳이 있다.그 길 위에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하나 있는데그 단지가 벚나무로 꾸며져 있어서느낌이 참으로 좋은 곳이다.봄이면 꼭 생각나는 곳.전 날 지인과 함께 가긴 했지만다음날 혼자 다시 찾았다.한참을 머무르며 봄날의 여유로움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 ***오후 느즈막히 현충원에서 사진모임 출사가 있었다.현충원 옆에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또 하나 있는데여기도 벚나무로 정말 예쁘게 꾸며진 곳이다.사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