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7. 3.
[Canon 5D] 오전의 여유(2018)
사회 초년생 때, 더 정확히 말하면 정식으로 직장생활을 하기 전 '오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라고 늘 꿈꿔왔다. 그것을 실현하는데 17~18년 정도 걸렸다. 사회라는 게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란 걸 느끼고 세월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으며 직장인 생활을 한다는 건 만병의 근원임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근데, 대부분 깨달아도 해결방법이 딱히 있는 건 아니다. 그게 생존 법칙이다. 일단 나는 지금은 오전의 여유를 맘껏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