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 1. 12.
[PEN-F] 겨울 에세이
겨울은 춥다. 하지만 사실, 강추위가 아닌 이상 이 겨울은 돌아다닐만 하다. 왜 사진기를 들고 야외로 나가냐하면 겨울만큼 하늘이 맑은 계절은 또 없다. 추울수록 맑다. 어떨때보면 겨울햇살이 그렇게 따스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또 없다. 추운 그늘을 벗어나 강한 햇살속으로 들어서면 몸이 순간 느낄만큼 따스하다. 그때의 맑은 겨울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예쁘다. 그래서 이런 맑은 겨울날엔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닐만 하다. 사실 겨울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 맑은날이 더 많다. 나의 겨울 사진 에세이는 겨울 햇살만큼 따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