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4 2014. 11. 6. 햇살 달리 필요할게 없다. 아, 햇살! 2014 2014. 11. 6. 잘 모르겠다 혼자 거니는 것. 지니고픈 감동을 누가 대신 표현해 줄 수도 없을것이고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을 땐, 그냥 '잘 모르겠다' 어쩌면 모르겠는 척 넘어가는 것이 마음의 편안함일지도 모르겠다. 조금 이기적인 편안함이겠지만. 2014 2014. 11. 6. 이상했다 이상했다. 마음을 다친것 같았다. ... ... ... 2014 2014. 11. 6. 오늘처럼 오늘처럼 비가 잠깐 오고 난 후 날이 개이지 않고 계속 무거워있는 이런 날씨. 이런 날엔 지극히 일상적으로 표현한 현실적인 멜로 영화가 마구 마구 땡긴다.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보고나면 제목을 까먹곤 한다. 나는 단지 그 느낌과 공감으로 이루어진 잠깐의 기억으로 남겨놓는다. 그런 고개숙인 낯선 미소가 그리워지는 저녁이었다. 오늘 같은 날은 마치 잔뜩 흐린 바닷가에라도 온 듯 하다. 혼자있고 싶거나 단 둘이 있고 싶거나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싶은 안도감이 필요하다. 2014 2014. 11. 6. 아릿 순간 순간 아리는 느낌.어떤 영화를 보다보면 순간 순간 쭈뼜쭈뼜 아리는 느낌이 있다.비슷한 표현으론 먹먹하다고나 할까?대부분 슬퍼지는 기억에 대한 몸과 마음의 반응.아릿하다. 2014 2014. 11. 5. 기억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 머리가 아닌 발끝의 섬세한 느낌으로 비밀스럽게 다가간다. 나의 '기억'들은 대부분 이렇다. 2014 2014. 11. 5. 외로움 외롭다고 다 우울한건 아니니까 밝은 날에도 외로워지는건 당연한 것이다. 2014 2014. 11. 5. 조금 조금만 더 가까이 조금만 더 천천히 조금만 더 늦게 떠남은 늘 아쉬움의 연속이다. 욕심은 떠날 때 비로소 본색을 드러내는 듯 하다. 잊지 못할 고백들로 넘쳐나는 저 너머 일상들이 욕심나는, 조금은 더 아쉬워지는 계절, 가을도 이제 가고 겨울이 온다. 겨울은 모든 걸 잊지 못해 떠올리는 계절같다. 이렇듯, 나의 생각에 대한 해석은 해도해도 끝이없다. 2014 2014. 11. 5. 설레임 '설레임'이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을까?가을은 늘 '설레임'으로 다가와 아쉬움으로 돌아선다.조금 있으면 입동이다.가을, 도대체 가을이 매번 나를 이렇게 흔들어 놓는 이유를 모르겠다.나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뭔가를 바라고 있는 듯 하다. 2014 2014. 11. 4. 쏘주 취한 것들이 다 취해서 어둠에 쓰러질 때 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4 2014. 11. 3. 가을의 멋 단풍은 봄꽃처럼 밝고 화사한듯 하지만 그렇다고 봄처럼 들뜨진 않는다. 차분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공기를 느끼기 좋은 날들. 그 날들이 너무 짧아진 느낌이기에 그리움보다 아쉬움이 더 커진 계절, 아, 가을이 저문다. 2014 2014. 11. 3. 가을과 함께 이전 1 ··· 315 316 317 318 319 320 321 ··· 507 다음 Tags 더보기 생각 코로나19 Olympus penf E-1 풍경 단풍 서울대공원 Canon iPhoneX 올림푸스 일상사진 kodak 가을 canon5d 햇살 VSCO 필름카메라 일상 사진 일몰 흑백사진 fujifilm X100 5D 사진산책 봄 필름사진 산책 proimag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