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4. 4. 11.
2024년, 우리는 계속 사진을 찍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진에 대한 욕구는 더욱 높아져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단어가 엊그제였는데도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가 봄꽃 놀이에 바쁘다. 이 얼마나 다행인 세상인가? 두려움에 떨게 했던 코로나 19는 종식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해결점을 찾아냈고 완벽하진 않지만 다시 일상을 되찾았다. 세상은 코로나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젊은 세대로부터 일어난 빈티지, 올드에 대한 간접 소비일 것이다. MZ 세대들은 그들이 겪지 못했던 코로나 이전 기성세대들이 누렸던 일상을 빈티지라 부르며 재소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사진이 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소비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2000년대를 수놓았던 디카의 붐은 MZ 세대들로 재소비 되고 있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