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011. 4. 19.
닮은 사랑, 봄
계절은 알고보면 해마다 비슷하지만 매번 색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언제나 그 계절에 느끼는 비슷한 감정이 가슴에 늘 물들어 있다. 사랑 또한 닮았다. 서로가 닮아있다. 참 희한하다. 사랑하는 사람은 희한하게 대부분 둥글둥글 닮아있다. ... 굳이 다른걸 다르다고 말 할 필요는 없다. 감성이 피어나는 봄이오면 작년과 비슷한 봄일지라도, 봄바람 한 번 머릿결을 스치고 지나가면 다시금... 새롭다. 외롭지 않다. 봄이 오고 사랑이 오고 세상 만물이 나에게 오는 것이다. ...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