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019. 12. 19.
사진,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내가 가장 열정적으로 취미사진 생활을 하던 때는 2014~2016년이었고, 그 시기는 30대 중 후반였으며, 나이 40을 넘기고 2017년 후반기부터 조금씩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 2020년을 코 앞에 두고는 그렇게 좋았던 사진 생활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왜일까? 늙어서 죽을 때 까지도 곁에 사진기만 있으면 즐거울 거라 생각했던 게 불과 몇 년 전이었는데, 왜 이렇게 순식간에 흥미를 잃기 시작한 걸까?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생각과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나이가 들수록 사진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사라져 가기 때문이라고. *** 40대.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 먹어가면서, 주변 사진 지인들은 각자의 생활로 인해 취미사진 관계는 서로 멀어지게 되고, 나 또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