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4. 2. 11.
설날, 2024년에 대한 생각 (Olympus C-5050z)
매 해 설날이면 아침을 맞기보다는 저녁 일몰을 바라보러 나간다. 감기인지,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약을 먹은지 8일이 지나는 시점인데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새로 진찰받고 독감검사든 코로나 검사든 받아보기도 해야 할 텐데 구정 연휴와 겹쳐서 근근히 버티는 중. 덕분에 고향에도 못내려가고 있다. 어쨌든, 집에만 있으면 정신병 올 것 같아서 아픈 몸을 이끌고 대공원에 일몰을 보러 나갔다. 일몰 풍경이 참 좋다. 아픈것도 잠시 잊고 고향에서 걸려온 큰형의 전화에 기분도 좋아졌다. 물론 집에 돌아오면서 다시 더 심해진 감기몸살로 다시 우울모드. 요즘 들어 드는 사진 생각 중 하나는,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무례한 사람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 사람들은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