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00 2022 2022. 1. 27. [X100] 걷기가 필요했던 날 걷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일상의 습관에서 벗어나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는 좋은 걸음은 삶의 전환의 계기가 된다. 일상의 습관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바로 걱정. 걱정이란 침몰하는 배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침몰하는 배에서 구해야 할 사람과 건져내야 할 물건들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구해낼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의 습관은 방법을 모색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들이 참 많다. 매너리즘에 빠진 반복의 일상. 그것이 습관이 되면 필요할 때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없고 삶의 방향에 대한 길을 잃기 쉽다. 나는 어떤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것인가? 단순히 현재를 걱정만 할 것인가는 우울증만 불러 올뿐이다. 걷는다는 건 일상의 매너리즘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 .. 2022 2022. 1. 13. [X100] 사진보정 VSCO 사진 보정은 휴대폰 VSCO로 거의 대부분 합니다. 사진 취미이신 분들에게 사진보정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죠. 10년 넘게 써오고 있는 앱이지만 유료로 잘 써오고 있습니다. 2022 2022. 1. 13. [X100] X100은 진리다 무슨 바람이 바닷가 폭풍 바람도 아니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고 눈도 시려서 못 뜨겠는, 그러나 날은 정말 좋은 늦은 오후. 약 부작용으로 3일째 집에서 누워서 잠만 자다가 조금 살 것 같아져서 X100 만 들고 동내 하천 학의천을 걸었다. X100 이후 X100F까지 쓰다가 다시 오리지널 X100을 쓰고 있는데 사실 X100은 살 생각이 없었고, 같은 매장에서 X-Pro1과 렌즈를 샀었는데 메인 버튼이 오류가 나서 A/S 맡겼는데 수리 불가가 떠서 대신 산 카메라가 X100이다. 물론 처음 사는 건 아니다. 4번째 X100인듯. X-Pro1의 색감은 이후 후지의 모든 카메라도 따라가지 못하는 훌륭한 색감을 보여준다. 그것 때문에 산건데 지금은 X100 + tcl-X100 조합에 익숙해져서 이것만 쓰고.. 2022 2022. 1. 11. [X100] 눈 온 날, 과천 서울대공원 호수 한바퀴 오전 내내 비염약 때문인지 잠에 취해 있다가 오후에 헤어커트 예약이 있어 끄물끄물 씻고 나왔다. 머리를 다 깎자마자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발걸음이 빨랐다. 왜냐하면 산 때문에 해가 다른 곳보다 일찍 넘어가기 때문에 그전에 포인트를 다 돌려면 시간이 부족했다. 허겁지겁 찍느라 좀 부족한 사진이 되어 버렸다. 욕심 버리고 혹시나 내일 오전에 기운이 나면 다시 가 볼 예정이지만, 아마도....... X100 내부 필름 시뮬레이션 중 벨비아 모드로 찍었고 후작업으로 밝기 조정 좀 해주었다. 2022 2022. 1. 10. [X100] 흐린날, 과천 서울 대공원 최고 상태의 초미세먼지 경고가 이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왔다. 사진이 찍고 싶어서... 2022 2022. 1. 10. [X100] 산책의 의미 초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더욱 자제했지만 솔직히 3일은 못 버티겠더라. 3일째 오후, 씻고 가볍게 동네 하천을 걸었다. 그러면서 나를 생각한다. 나! 나! 나! 나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란 생각과 그럼 내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매일 반복되는 고민이다. 일단, 해답이 날 때 까지는 계속해서 사진을 찍어갈 참이다. 내 유일한 해방구, 사진이다. 2021 2021. 12. 29. [X100] 하루 오늘 조금 일찍 나왔다. 일찍 일어나 사진 유튜브를 보다가 또 사진 발동이 걸렸다. 바로 나갔다. 일찍 나간 김에 치과와 이비인후과를 들렸다. 피곤했는지 입 안에 염증이 생겼다. 의사가 그런다. 좀 쉬라고. 내일은 기필코 쉬리라! 처음엔 폰카 Fimo앱으로 사진을 찍으려 하다가 그래도 사진기로 찍은 후 Fimo앱 필름셋을 적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사진기로 찍었다. 매번 가는 곳이지만 날은 뿌옇게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 정도의 느낌이었고 안개도 많이 끼었다. 이런 날씨도 사진 찍기에 좋다. 그리고 오늘은 좀 다른 시선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중간 중간 기존의 피사체와 다르다는 걸 느낄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매우 한산했다. 벤치에 앉아 있다가 그냥 누워버렸다. 체력이 딸렸다. .. 사진 이야기 2021. 12. 25. [Canon 5D][X100] 너무 추워서 사진찍기를 포기했다 유튜브 구독 중인 채널 중에 미국인 영 앤 리치 필름 사진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영상을 보면 당장이라도 사진을 찍으러 나가고 싶게 만든다. https://www.youtube.com/c/WillemVerbeeckFilms Willem Verbeeck www.youtube.com 그래서 보다말고 카메라 가방 메고 후다닥 뛰쳐나갔다. 오후 4시! 하늘은 겨울답게 매우 청아하게 맑았다. 이 때 까진 괜찮았다. 햇살도 좋고 아직 몸이 얼지 않았으니까. 해가 뉘엿뉘엿 아스라이 넘어갈 때 빛이 바뀐다. 이때부터 슬슬 추위가 몰려온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다. 이때부터다. 몸이 순식간에 덜덜덜 얼어버린다. 안되겠다! 싶어서 일몰이고 나발이고 뭐고 가장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온다. 쌍화탕을 두 개나 먹.. 2021 2021. 12. 15. [X100] 하늘공원 오랜만에 하늘공원엘 갔다. 혼자 간 건 아니고. 억새를 찍으러 간건데 예상은 했지만 다 베어버려서 아쉬웠다. 뿌연 노을도 분위기가 있다. 같이 간 사람(여자 셋)들은 이미 친한 사이여서 사실상 첫 만남인지라 끼기가 그랬다. 나도 친했으면 인물 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다. 오히려 한 명은 찍은 거 다 지워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바람에 기분까지 좀 그랬다. 찝찝함을 달래려 헤어지고 주변 골목 사진을 좀 찍고 왔다. 내 첫인상은 어땠을까? 그리 달가운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았다. 어쨌든 나는 몇 년 만에 나는 하늘공원에 갔다. 2021 2021. 12. 7. [X100] 용산공원-흑백버전 1시에 도착했다. 일찍 출발해서 12시쯤 도착은 했으나 고향 엄마와 통화를 하느라 1시간 늦게 입장했다. 141번째 입장자였다. 컬러버전은 이전 포스팅에 미리 올려놓았고 메인은 흑백사진이었다. 천편일률적인 빨간 벽돌색 건물들만 있는 곳이기에 자칫 뻔한 사진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흑백사진으로 다른 느낌을 얻고 싶었다. 1시간쯤 찍었나? 평일임에도 패션업계에서 옷 사진 찍는 팀이 많이 입장을 했다. 옷 파는 패션몰 성지가 될 조짐이 확연히 보였다. 옷을 한 보따리씩 싸들고 10여 팀이 들어왔던 것 같다. 좀 안타까운 건, 포인트 좋을만한데 짐을 펼치고 몇시간이고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계속 찍는다는 것이다. 공원이라는 이름의 공간인데 상업적인 목적의 촬영이 촬영 포인트를 점령하고 있는 게 그리 좋아 보이진.. 2021 2021. 12. 7. [X100] 용산공원-컬러버전 얼마 전 가을에 한 번 리뷰 형식으로 다녀온 곳인데 날도 따뜻하고 사진 찍는 사람 풍경도 그립고 해서 다시 한번 방문했다. 컬러로 찍으면 다 그게 그거일 것 같은 느낌에 흑백 위주로 사진을 찍었고 한 바퀴 다 돌고 나오기 전에 컬러로 찍어 보았다. 2021 2021. 11. 23. [X100] 아, 겨울 이젠 사진 찍으러 나가면 춥다. 옷도 한두개 더 입어야 하고 내가 세상 싫어하는 두툼한 패딩도 입어야 하고 마스크 때문에 안경엔 입김으로 가득하고. 겨울이다. 이전 1 2 3 4 5 ··· 14 다음 Popular Posts Tags 더보기 가을 석양 생각 코스모스 산책 일상 iPhoneX 장미 올림푸스 사진산책 fujifilm 코로나19 햇살 kodak 후지필름 e-m5 markii penf 봄 일몰 Canon 눈 사진 VSCO 5D 겨울 일상사진 Olympus 필름카메라 E-450 olympusom4ti E-1 X100 니콘 d700 canon5d 흑백사진 벚꽃 필름사진 구름 proimage100 학의천 서울대공원 하늘 단풍 풍경